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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가 8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다시 소환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시 30분 서울중앙지검으로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특수본은 7시 52분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5시쯤 김 전 장관을 내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비상계엄령 선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한 이유, 국회·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 투입을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을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새 은행 pb 벽 조사 때 압수한 김 전 장관의 휴대폰이 계엄 직후 교체한 휴대전화임을 파악한 검찰은 계엄령 선포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의 행방도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긴급체포한 피의자는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을 6시간 여 동안 조사한 뒤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했었다. 특수본은 내일까지 국민행복기금 소액대출 김 전 장관을 조사한 뒤, 이르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서 박세현 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국가적인 중대사건에 대해 어떠한 의혹도 남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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